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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일이 낳음? 메이플이 낳음?

게임TIP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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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나치

문법 오류를 지적해주는 것 자체는 옳은 일이다. 하지만 논쟁의 와중에 내용을 가지고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맞춤법이 틀렸다'' ''문법이 틀렸다''면서 주제와는 동떨어진 지엽적인 문제를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시되는 것. 비단 논쟁이나 토론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커뮤니티 게시판의 가볍게 쓴 글에서 틀리는 맞춤법도 일일이 지적하여 굳이 안 해도 될 싸움을 낳기도 한다.

또한 개그 요소로서 의도적으로 문법을 무시한 꾸밈과 같은 문장을 구태여 지적하며 올바른 문법을 강요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DTD나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 등 기존의 익숙한 표현에까지 올바른 문법을 강요하는 경우이다. 교과서의 시적허용조차도 무시하는 경우.

또한 정도 이상으로 문법적 정확성에 집착하여 거의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문법적 잘못을 용납하지 못한다. 심할 경우에는 사소한 한두 가지의 문법적 오류를 그 사람의 교양 부족, 심지어는 인격 결여로까지 몰아붙이는 심각한 경우도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문법 나치들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철저하게 지키는 일이 없다. 특히 ''띄어쓰기는 국어학자도 자주 틀리니 지적하지 못한다''고 둘려대며 이중잣대를 보이는 일이 많다.

한국 인터넷에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씹선비의 한 종류로 취급하는 추세. 사람들은 대개 지적이 정당하든 그렇지 않든 지적질 자체를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고, 게다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대뜸 자신의 실수를 걸고 넘어지면 그 행동이 악의든 선의든 기분이 좋을 수는 없게 마련이다. 덤으로 자신의 약점을 만드는 부류이다. 이럴 때에 ''왜 갑자기 주제를 문법으로 넘기냐''고 응수하면서 본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면 문법나치 대다수는 거의 꼼짝없이 당하기 시작하고 나중에 결정타로 이것까지 꼬집어주면 말로서는 정말 정신승리가 불가능해진다. 그러니까 상대가 정신승리 대신에 상처뿐인 정신승리만 가지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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