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그시절' 히든카드라도 쓰질 말아야지..
Hot이벤트 자체도 흐지부지 이벤트 기획팀은 있는건지도 모를 수준으로 대충 만들었고,
대충 만든 수준이 그냥 대충이 아니라, 여태 했던 이벤트들 내용에 '그시절' 이란 말만 붙인거예요. 그냥 평소에도 있는 복붙 이벤트임.
요새 모든 게임들이 컨텐츠 부족으로 복붙 이벤트 많이 하는데 (대표적으로 다른 회사게임인 단풍, 달리기) 라테일도 그럴뿐이지요.
그런데 라테일은 '그시절'을 추억하는 올드유저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그시절 컨셉을 잡고
복붙 이벤트를 낼 수가 있나요. 그시절 이벤트 자체도 기만 수준으로 복붙 연례 행사 중 하나로 냈으면서
이벤트보다 그시절 추억회상할수있는 구 아이템 삭제라는 공지를 보니
얘네는 유저들이 정말로 뭘 원하는지 관심 없어요. 그냥 유저, 게임 자체에 관심없어요.
그렇다면 얘네가 그런 추억을 회상하는 올드유저들 대신 신규유저, 최근 운영, 이벤트는 잘 하고 있느냐.
그것도 아니죠...자게에서도 항상 나오는 기존유저들은 매번 경던돌이,엘던돌이, 신규유저에게는 너무나도 불친절한 가이드, 편의성 패치 없음, 해상도 패치 없음, 기존 상점템 사용부재, 고레벨 컨텐츠 부재 ...기타등등
그렇다고 얘네가 돈에 미쳐있느냐
그건 어느 회사건 그렇겠지만 얘넨 그것도 있고 인력부족이 커보여요.
눈으로 보이는건 패치 때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일러스트, 도트(마을이나 npc, 몬스터, 헤어, 스킬이펙트 등등), 시나리오 교체, 쥬얼스타(ㅋㅋ)
폭넓게 인력부족이라고 썼지만 정확히는 기존 '라테일' 과 '유저' 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재입니다.
라테일측엔 지금 초창기때 사랑을 많이 받았던 운영진들과 일러스트레이터, 시나리오 라이터가 교체되거나 아예 나간 상태예요.
물론 어떤 일을 오래 하면 사람은 바뀌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그 차이를 느끼고, 유저들의 불만족이 훨씬 크다면 문제죠.
여기서 위의 예시로 들었던 단풍 게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단풍은 디렉터가 여럿 바뀌었었고, 그럴때마다 엄청난 호불호가 갈렸었습니다.
하지만 왜 라테일보다 유저수가 많을까요?
본인들의 게임 유저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인력이 많기 때문이에요.
자기 게임 유저들이 화나면 어느 점에서 불만족을 느끼고, 무슨 대응을 보여줘야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새 컨텐츠를 냈을때 이건 오바다 싶으면 아예 내지 않던가, 1회성 소모이벤트로만 내고, 어떻게든 업데이트를 할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라도 냅니다.
또는 반응을 무시하다가도 나중엔 어떻게든 당근 쥐어주려고 노력하는 얄량한 모습이라도 보이죠.
여기서 새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을 잡죠.
스토리는 그때그때 외주를 썼다고했지만, 기존의 시나리오 떡밥들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시켰으며,
유저의 레벨, 스펙의 큰 차이없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컨텐츠를 내보였습니다.
시나리오, 다양한 설정, 세계관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잡기 딱이죠.
라테일은 이번 시나리오 라이터가 어떻게든 중반 스토리를 이으려고 노력한다지만,
모든 유저가 읽을 수 있는 컨텐츠는 없으며, 몰입도를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수많은 갈래의 서브 스토리와 메인 퀘스트 5개 제한, 스토리 시간선을 무시하는 필수 퀘스트 알림)
댓글에도 썼지만 사운드.
브금은 여전히 초창기때의 라떼는~이 나오지 않을정도로 그나마 업데이트때마다 힘내는게 보입니다.
또, 라테일은 몬스터를 때리거나, 타격음이 꽤나 도트게임인데 비해서도 찰진 급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쥬얼스타, 섀도우워커를 보면 웬 철수세미 소리가 나죠.
검호의 타격음도 찰짐은 없고, 최근 리뉴얼된 직업 스킬들의 웬만한 타격음은 거의 동일합니다.
다 거기서 거기로 비슷해요. 특정 몬스터 타격 시 나오던 소리도 어느샌가부터 나오지 않아요. 복붙 몬스터한테나 예전 사운드 써서 나오지.
안그래도 타격감 없는 게임에 더 재미를 반감시켰어요.
여기서 또 알 수 있는 점은
라테일은 유저들을 잡을만한 이거다! 하는 요소가 현재로써 크게 없어요.
예전이라면 파스텔 색감 도트! 라고 하겠지만 최근 도트들은 초창기때와는 다른, 묵직하고 쨍한 색감의 도트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 섀도우워커의 스킬 이펙트, 최근 전문가 헤어 몇몇)
북유럽 신화를 가미해서 만든 판타지 시나리오..는 입이 너무 아프고요.
동화적인 일러스트! 는...요새 잦은 외주에,
최근 캐릭터, 몬스터 디자인들과 초창기 일러스트들의 디자인을 비교하면 정말 최근건...어디선가 본 2% 모자라고, 흔하다면 흔할 디자인들이 훨씬 많습니다.
컨텐츠... 어릴적 구몬도 싫어하던 사람들이 커서 기계적으로 하는 방대한 양의 숙제게임을 순수하게 즐기고 좋아할까요...
새 컨텐츠...새.....길드....몬볼......
라테일도 이번 몬볼 사태에서 대응을 나름 빠르게 한 편이니 노력한거 아닌가?
이번 (구) 템처럼 추억회상하는 단순 라떼 올드유저들이 아닌 현 랭커, 돈내는 고인물 유저들이 개입되어있고,
운영진들이 급하게 낸 컨텐츠인것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도 인력부족이 보이죠. 몬볼과 쥬얼스타... 포함 위의 문제점들의 공통점이 뭡니까?
기획이나 스킬, 만든 목적이 투명하게 보이는만큼
대충 급하게 만든게 티가 나요.
티가 나면 안돼요.
1인 개발 스팀게임도 아니고 대형 회사 게임이 그러면 안돼요.
복붙이면 복붙고수 단풍처럼 차라리 신캐뽕이라도 맞추거나, 스토리라도 좋거나 했어야지...
유저한테도 투명하게 모든 면에서 운영진들의 부재가 보일정도면 정말 인력부족 심각한거라고 봅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정말 14년간 라테일을 즐겼다보니 요새 정말 게임과 유저가 안타까워서 적게됐네요...
두서없이 적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라하세요.
1. 얘네 올드유저는 취급 안해줍니다.
2. 왜냐면 그시절을 아는 운영진의 인력 부재.
3. 라테일 인력 좀 어떻게 추가하던지, 게임에 신경 써서 업데이트 해라. 다 보인다.
+
지금 인력으로 추억팔이마저도 못할거면 지금같이 어중간하게 거지발싸개같이 만들바에야
그냥 새 인력 데려와서 새 컨텐츠, 새로 나갈 방법이라도 몰색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