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라테일을 하게 된 이유(?)
Hot대표 캐릭터
이리스
Flawergol
파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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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년 중순,
이 광고를 보고 지인과 함께 라테일을 처음으로 시작했었다. 당시 사람들의 말로 라테일이 'N사 M게임'과 비슷하다고 들었지만 해당 게임은 관심도 없어서 라테일만 했었다. 퀘스트로 레벨업을 해서 한 25레벨이 되었는데 최대 난관이었던 '사룡의 둥지'에서 막혔다. 파티가 있어야 했었고, 파티를 구했지만 사룡의 잡몹들은 난이도가 장난아니게 높았고(중간보스인 누에) 계속 털려서 고렙 유저에게 의존하게 되었었다. 근데 고렙과 파티를 맺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냥 포기하고 쪼렙으로 지인과 같이 이리저리 여행만 하는 의미없는 짓(석탑만 저장하고)만 했었다. 간혹 서로 의견이 안 맞아서 지인과 맨날 싸우고 투덜대는 등 제대로 된 게임도 하지 못한 채 한 2008년, 라테일을 접게 되었다.
(해당 지인은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고 싶지도 않음)
그렇게 아무런 온라인 게임도 하지 않는 채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 최근 'N사 M게임'에서 확률사기 사건이 일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근데 갑자기 'N사 M게임'이라 하니 옛날에 비교당했던 그 게임이 기억났었다. 그게 바로 '라테일'이었던 것. 원래 할 마음도 없었는데 N사 M게임 얘기가 이리저리 계속 나오니까 어릴 적 마음을 자극받으면서 추억삼아 라테일을 다시 하게 되었다.
바꿔말하면 N사 M게임이 해당 사고를 안 일으켰다면 라테일은 영원히 잊게 되었다는 말.
[허접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