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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체통] 아름답고 고귀하신 로젠가르텐의 주인 ‘아스모데아’ 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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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너머로 조용히 지켜만 보다 제 마음을 표현하고자 편지를 적습니다..

일단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라테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신이 모험가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20201216...


정확히 1년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신의 탄신일이라고 정해도 될까요...?

처음 그대의 썸네일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 그대의 모습은 정말 악마라는 모습보다는 예쁘고 매혹적인 천사 그 자체의 발광이었습니다.

그 당시 나는 빵빵한 스펙도 화려한 펫도 없이 기간트폴 하나로 로젠가르텐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던전을 입장하였습니다

몽마의 지배자 바로 천사의 모습과 마주 앉았죠... 하지만 시나리오를 보며 아... 이샛기.. 역시 악마는 맞구나...’ 하고 수긍하며 점차 더더욱 그대에게 빠져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이기적이고 무시무시한 악마의 모습보다는 각선미와 산양뿔 가터벨트와 쇄골 가느다란 손과 곧게 뻗은 다리......

그 뒤로는 ... 당신을 타이틀로 요약해서 말하자면... ’'라테일의 아이돌' 이다...’

물론 라테일에는 다양한 미남캐릭터, 보스가 존재하지만.. 누구에게나 한 번 보고 잊을 수 없는 입덕담당...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나는 라테일의 아이돌인 당신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기 시작했어요.. 일퀘도 잘 가지 않았던 내가 로젠만큼은 무조건 돌고 싶어 했고,

줍는 퀘스트에서 월간 로젠가르텐 아이템은 지금까지도 아니 영원히 삭제하지 않을 예정이에요당신과 함께하는 정원 속 몬스터들이 부러워요.

느리지만 열심히 가꾸는 정원사 소울이... 근데 나 소울이 안티클럽 회원이에요.. 로젠에서 전투력을 맡고 있는 서큐버스와 뱀파이어들...강제 헌혈 

로젠의 귀여움을 맡고 있는 큐리링.,,고미남..은 내가 싫어해서 제외할게요 그래도 되죠?

당신의 티타임을 책임져주는 앵무집사들... 그리고 로젠의 든든한 보디가드 아인호른까지..

어쩜 하나같이 나에게는 사랑스러울까? 새침하면서도 고독하면서도... 발랄한 당신의 모습.. 엠넷 직캠이 필요한 페이스다... 역시 라테일의 아이돌...!!!


로젠가르텐을 볼 때마다 생각해요.... 어떻게 당신과 딱 맞는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장미의 붉은 빛이 잔혹한 피의 물결로 보이게 하는지 말이에요. 

마치 저 장미꽃밭 속 흙을 파헤져보면 해골이 우글우글 쌓여있을 거 같지 않나요?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으며 더욱 더 예쁘게 자라나는 장미정원.. 

새파란 푸르디 푸른 높은 하늘 속 어울리지 않는 피에 물든 거대한.. 당신의 눈동자와 닮았어요. 조금이라도 눈이 마주치면 그대로 숨이 막혀 쓰러질 거 같아,.,,

당신이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으며 살아가고 벨레드를 인형으로 취급하는 행동들을 보며... 나는 느꼈어요정원 속 서큐버스들이 당신을 사모하는 것처럼 나도 당신을 인형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애정결핍과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아름다운 지배자.. 당신을 가지지 못 한다면.. 나는 이 게임을 하는 이유가 없어요... 내가 당신의 애정을 채워줄게요! 

나의 손에서 놀아나는 매혹적인 악마.. 이 자체가 얼마나 뜻깊고 대단한 일일까요? 뭐라고? 네가 뭔데 감히 이 몸을 갖고 노냐고요? 괜찮아요 진정해.....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느 순간 당신이 내 뺨을 때리며 앞으로 난 너의 최애다 닥치고 나만 봐 라고 느꼈어요...

시나리오에서 내가 가장 큰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당신의 얼굴이 회색빛으로 물들이며 정색하는 장면이였어요.

처음에는 소름이 돋아 무서웠지만 지금은 그 표정이 나를 설레게 하고 흥분하게 만들어요... 이 편지를 읽고 있을 당신의 그 얼굴.... ....

나에게 보여주세요.. 나에게 그 미소를 보여줘요,.,,, 화난 그 미소

앞으로도 게임하면서 당신만을 지켜볼 거예요. 다른 잘난 보스몬스터가 나와도 당신한테만 느껴지는 그 희열을 느끼지 못하겠지.. 

내가 싫다고요? 당신이 나를 싫어할수록 내 마음은 더더욱 커져만 가요... 사랑해요..앞으로도 나와 함께 라테일에서 살아가주세요.

영원히... 로젠가르텐에서 많은 모험가들에게 수천 만 번 죽는 당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앞으로도 나는 당신에게 기대할 것이고, 평생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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