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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타임 돌았다! 쌀먹이 라테일을 개폭망시킨 원인인가?(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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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요약추가함.


1. 유입이 없는상태에서 1~2세대 콘크리트까지 조금씩 줄어들고있음->경각심을가지고 최대한 현 상황을 타파하기위해 노력해야하는 급한상황이 발생함->그런 상황속에서 아몰랑~시전하는걸로 끝나지않고 기존유저까지 등한시하는 행동을 보임(신규메타+밸패x+레이니아o)->그로인한 기존유저이탈까지 발생->전체유저수가 감소하여 먹이사슬이 붕괴함.


2. 먹이사슬이 붕괴하여 개폭망의 조짐이 보이고있음(공급량은 그대로인데 수요가 없음)->라테일내부의 전체적인 가치가 떨어지다못해 나락으로 곤두박질침->사람들이 뱅크런하듯 조금이나마 가치가 남아있을때 손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너도나도 팔고 런하기 시작->전체유저수가 감소하는데 공급량은 증폭하게됨->그로인한 가치하락이 다시한번 부스터달고 지하뚫고 멘틀까지 처박힘->인게임내 경제가 파탄나고 가치가 불안정자산으로 변모->불안정자산을 떠안고있을 띨빡은 없음->가치가 매우 내려간 현 상황에서 반등을 노리고 이때다! 하며 구매하는 유저들이 있어서 +-와리가리하면서 최저점에서 어느정도 유지가됨->그것이 현재가치.






게임이 망한 주 원인=쌀먹? 

그럼 로아+메이플은 왜 안망하는걸까? 

쌀먹계의 대부, 리니지를 해봤는가? 나따위야 13년전 성혈라인타고 시작해서 애기데스찍는데만 수백깨지고 그랬던 게임인데 리니지는 왜 안망했을까?

9검8방, 집판검, 오뎅 등 들어는봤겠지, 왜 안망했을까?

오히려 더 흥하면 흥했지, 이게 현실이다.



라테일이 개박살나고 ㅈ창난건 명백히 운영진의 소비자타겟 실패가 주 원인임.



쌀먹관련 아주 좋은 모범사례가 바로 작년11월에 있었으니 대려와보자.



작년 4분기 핵슬RPG의 대부격인 디아블로2레저렉션이 출시했을때 첫날 '자 룬' 의 가격이 100장이 넘었는데 지금은 어떨까?

끽해야 4~6천원밖에 안한다.

이해를 못할 사람들을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디아블로에는 룬워드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로 제작하는 절대필수적인 아이템이 몇종류있고 그 아이템을 만들기위해 고위룬(벡스,오옴,로,수르,베르,자 등) 을 필요로한다.

이 드랍률이 0.000001~2 이런식의 극악확률이라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이 제한적이라 초기에 매우매우 비쌌던거다.

허나 지금은 말했던것처럼 똥값중의 개똥값으로 전락한 아이템이다.

디아블로제작자가 인터뷰했던 내용중 자신들의 가장 큰 실수가 '배수구' 시스템을 만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패시 파괴, 일정기간사용후 파괴 등 아이템을 소멸시킬수있는 시스템이 없기때문에 절대공급량은 일정한데반해 수요가 점점 사라진다는 뜻이다.

이는 서버에 조금씩 물량이 쌓이게되고 공급이 수요를 뛰어넘게되는 그 순간 아이템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없어진다는 뜻이다.

그 결과, 첫날 100장이 넘는 초~고가의 아이템이 몇달후인 현재 몇천원짜리로 전락해버린 현실이라는 것.

그렇다고 디아2레저렉션이 망했나? 오히려 서버불안정으로 떠나면 떠났지 앵간한 온라인게임 동접자 훨씬많게 흥하고있음.



자 라테일로 돌아와서 라테일의 운영진의 치명적인실수 몇가지를 꼽아보자.



첫째, 대격변급 라붐패치를 진행했는데 가장 최우선순위로 잡혔어야할 신규~초반구간 개편이 완전 배제되었다는 것.

라붐당시 의외로 많은 유입이 들어왔었다. 그 이전에도 트럭사태로 이곳저곳에 기웃거리던 트럭유저도 종종 유입되었는데 대부분 정착하지못하고 떠났다.

폐사해버렸다는 것이다.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다가오는 우리들의 영원한 뉴비분쇄기, 회당부터 시작하는 마의210~235구간, 수십가지가 넘는 아이템, 스펙업을위한 너~무많은 요소(업적,평판,소환수,레전드,초인,메모리얼,도감,잠재력,룬워드) 등, 당최 어따써먹어야하는지 모를 수많은 소모품(어느건 던전당사라지고, 어느건 유지되는등) 몇가지 뽑아봤으나 결국 이 모든 문제점은 최적화를 하지않은 운영진에 있다.

익숙한 우리들이야 자연스럽게 진행하지만 생판처음오는 사람들은 머리통에 갈고리만 수십, 수백개 박히다가 흥미를 잃고 떠난다는거다.

신의한수!급인 가이드를 들고와도 모자랄판에 이걸 버렸다? 유입을 안받겠다는 뜻이겠지.

막말로 당신한테 뜬금없이 불어논문 틱 던져두고 '읽어' 하면 읽을수있나?

적어도 대격변급으로 패치를 진행했으면 가장 중요한 몇군데의 포인트를 잡고 그곳을 집중공략해야하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꼴리는데로 패치했다는것이다. 

결과, 가장 시급하고 필요로한 패치는 뒷전으로 밀렸으며 있어도그만 없어도그만인 무쓸모패치만 주구장창하다 적자나고 똥줄타는게 현 운영진의 무능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볼수있겠지.



둘째, 재화던전 개폭망도 한몫을 했다고 봐야겠지.

기존 엘던다캐릭유저를 비난하고 비웃던유저들 지금은 다계정을 욕하던데 이게 맞는건가?

기존 엘던이 문제점이 없던건 아니다, 적어도200따리 무한양산해서 무한런~하는건 어느정도 개선했어야했지.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계정단위로 틀어막고 재화수급 단계를 나눠서 유저간 재화생산방법을 제한하는것이 옳은것인가?

위에도 말했듯 초반구간개편도 없는 상태인데 재화던전만큼은 아주 후반부에 힘을실어놔서 초월이전~초월500따리는 재화수급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머리통에 갈고리 수십, 수백개 처박힌상태에서 재화수급방식까지 씨가말랐는데 신규유저들은 어디서 돈을 벌어야하지?

돈이라도 벌어야 쩔을받건 할거아니야.

결과, 유입시즌되면 구걸하는 유저들만 무더기로 늘어나고 그마저도 금방 사라진다.

폐사했다는 것이다.

내가 게임을하려는거지 자존심상하게 구걸하려고 게임하는게 아니잖아?

물론 여기서 게임사도 돈을 벌어야지, 현질해서 초반버텨야지 이런말 할수있는데 그렇다면 묻겠다.

당신, 안에 뭐가들었을지 알수없는 선물상자를 10만원주고 사라고하면 살건가?

최소한 구성품이 어떤식으로 들어있는지를 알아야 돈을주고 구입할지 말지 고민이라도 해볼꺼아냐.

근데 현 라테일은 게임이 자신에게 맞는지? 재미는 있는지? 음미할 시간조차없이 헬모드로 주구장창 줘패버리는데 무슨 유입이 정착하겠나?

적어도 여기저기 살펴볼수있게 상품을 공개해주던가, 시식정도는 하게끔 해줘야지 소비자로써 고민할거아닌가?

더웃긴건 지금 다계정유저는 기존 엘던런보다 몇배는 더 이득을 취한다는데 ㅋㅋ???

즉, 있는놈은 훨씬 효율좋게 더 벌고 없는놈측에 속하는 신규들은 땅바닥에 빌빌기다가 말라죽는거네?



셋째, 재화가 풀리기만하고 소멸하지않는게 엘던탓이라고 생각하는 제정신으론 생각하기 어려운 운영자의 머리통.

위 모범사례 내용중 '배수구' 라는 말이 있을것이다.

즉 공급이 일정하다면 무조건 시간이 지날수록 수요를 따라잡고, 뛰어넘게 되어있다.

그걸 방지하기위해 자연소멸을 유도하는 '배수구' 역할의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는건 명백한 사실이다.

라테일에는 놀랍게도 매우 성능이좋은 배수구시스템이 존재한다.

무한동력급 성능에 가까운 메모리얼, 룬워드, 초기화석 부터 상대적으로 엔드가 있는 잠재력, 홍조, 아이템각성 등 매우 성능좋은 배수구시스템이 이미 존재하며, 인챈트소모품, 버프아이템 등을 개편하여 조금 더 많은 배수구시스템을 만들수있다.

그런데 해당 시스템의 아이템들의 주요수급처는 어디인가? 상점 엘리구매인가? 아니지~ '사행성아이템의 부속품+회식용 한정판매' 에서 99.8%는 생산하잖아?

엘리를 소멸시키기위한 시스템을 병X 만들고 서버내의 엘리가 소멸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어느세상의 가치관이지?

엘리가 풀리기만하고 소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배수구' 시스템이 역할을 못하기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를 만회하기위해 운영진은 더 많은 악수를 놓게될건데, 감당가능한가?

아닐것같지? 어느세부터 인챈트1회 비용을 천만엘리로 박아넣는게 전조증상이며 타성장비 인챈당 강제로 2억태워버리는게 그 증거다.



넷째, 먹이사슬 붕괴.

유입이 아주 단단히 막힌상태에서 장수게임 고유특성까지 발현되어 1~2세대 콘크리트유저도 조금씩 사라지는 추세.

결과 전체유저수가 줄어들었고 이게 유저가 체감될정도까지 왔다는건 생각보다 엄청 심각한상태임.

아이템을 만들어도 수요가 없어서 최종장비들의 가치상실이 가속하게되며, 그렇다면 아이템을 만들지 않음.

사실상 고인물유저들의 몰락이라고 보면 쉽겠네.

그렇다면 고인물이 망할까? 아니지 몰쩔이라든지 우회방법은 얼마든지 있기때문에 당장의 실질적인 피해는 고스란히 고인물을 제외한 모두에게 부여된다. 

고인물들의 고래싸움속에서 콩고물 주워먹던 중하층 유저들은 저급한아이템을 비싸게 사야하던가 고인물들이 감당하던 실패라는 패널티를

감당해가며 스스로 제작하게되겠지.

아니면 오~랜시간 수소문해서 겨우겨우 구매하던가.

고인물도 200~300억 갈아넣고 무과금or원금10%~20% 회수할때 꼬접 쥰나게 마려운데 과연 중하위 유저들이 그걸 버틸까?

중하위유저는 10억도 아까워서 조심스럽게 모셔둘텐데?

그렇게 고인물제외 유저들이 먼저 개박살난다음 고인물이 맨 마지막에 개박살나겠지. 당연한거야.

결론, 먹이사슬자체가 개박살나 경제가 불완전해졌고 뒤죽박죽인 '싯가' 라는 시너지에 힘입어!!! 모든 가치가 개박살나는게 현 라테일의 치명적인 원인.



다섯째, 밸런스.

최종던전의 메타변화+레이니아 출시+밸패없음. 

그 이상 말이 필요한가?



말하자면 더 작성할수있으나 그러면 너무 길어지니 이쯤에서 줄이겠음.

운영진은 당장 라붐이고 ㅈI랄이고 나발이고 초반구간 개편해서 새로운세대를 발굴해야함.

편의성개선도 시급하고 없애야할 시스템은 과감하게 없애자?
언제까지 콘크리트만믿고 배짱장사 하려고?

이것도 좋은 모범사례가 있어, 콘크리트만 믿고 나대다가 골로간 회사가 하나 있거든, 리니지라고 들어는봤지? 거기 만든N모시기 회사야.

뒤늦게나마 차세대유저층 만들라고 고군분투하든데 생각보다 잘 안풀리나봐 ㅇㅇ.

니들도 그꼴나기전에 지금부터 각성하고 개선하자.

이제 그만 재화소멸시스템 수익창출명목으로 개박살내지말고 더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수익창출해보자 좀.

방법 많잖아? 막말로 치장무기류 추가해서 기깔나게 뽑은다음 로얄 R등급 추가->0.005% 이런식으로 시즌별로 출시한다든가.

로얄상자마다 전용 R등급 부여해서 시간좀 지난뒤 복각하면 한정판매효과도 누릴수있고.

그리고 운영진 옹호하고 싶은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줘팰땐 줘패야함.

이렇게 건의하고 비판하는 우리라고 라테일이 싫어서 이러나? 그만큼 애정이있고 망가지는꼴 못보겠으니까 이러고있는거지, 관심없으면 이딴글 적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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