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팅 전 길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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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러팅 전 길드원입니다.
어제부터 플러팅 길드에 관한 글을 보며 저도 제 의견을 얹어보려 해요.
참고로 저는 심한 친목때문에 탈퇴했어서 친목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1. 혐사 관련
원문: 혐사는 부길마 ( 남친인듯 ) 사기꾼은 방치 ( 친하다는 명분하에 혐사꾼이나 사기꾼들 방치함 이럴거면 규칙 왜 만드는지 ㅋㅋ )
아래 스크린샷은 제가 2024년 5월 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부길마이신 분이 프레이오스 붕붕 드링크를 284개 경매장에 올려놓으셨습니다.
다음 스크린샷은 2024년 5월 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동일한 분이 프레이오스 붕붕 드링크를 갑자기 늘어난 개수인 999개(그당시 최대 보유 개수는 999개), 그리고 가장 높은 가격에 올려놓으셨습니다.
이 때가 아마 약관이 개정되고 경매장 매점매석 행위를 처벌한다는 공지가 올라오고 얼마되지 않아 경매장을 유심히 보고있었습니다.
저는 부길마님깨서 프레이오스 붕붕 드링크를 싸게 매입하여 비싸게, 대량으로 판다는 일명 “혐사”라는 비매너 행위를 목격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시럽, 고급 프리미엄 시럽, 퀘스트 보상 UP 비약 등 여러 소비재를 몇백개씩 가장 높은 가격에 올려놓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품목은 본인이 아시겠죠..
2. 타게임 관련
원문: 타겜충들 ( 라테일 길든데 대부분이 롤 이야기만 함 그러고선 나중엔 라테일하는 사람 없냐고 별 지x 다함 자기가 관리 하지도 않으면서 바라는건 x도 많음 )
이 부분은 공감합니다. 저는 라테일 유저이기에, 라테일을 즐기기 위해 길드에 들어갔으나 라테일보다 타게임에 진심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거의 매일 롤, 공포게임 등등 활발한 타게임 얘기+디스코드에 모여 다같이 타게임을 즐기니 조금 소외감이 들었어요. 저는 타게임을 하지 않으니 대화에도 낄 수 없었구요..
길마님도 처음에는 같이 껴서 타게임을 하시다가 자신이 안해본 게임(롤)을 길원들이 하고 있으니 ‘타게임하는거 뭐라 하지 않지만 다른 길드원들도 놀아줘라’, ‘나 소외감 느낀다’ 등의 말을 하신 걸 봤습니다. (디코 첨부)
이후 길드원들이 몇달 뒤까지 계속 롤을 하니 자신도 껴야겠다며 가르쳐달라고 하더군요.
길드마스터는 길드원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관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길드마스터님께서 동참하시니 타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은 더더욱 소외되었습니다. (카카오톡 첨부)
타게임이 무슨 문제냐? 하실 수 있는데 저는 라테일 길드면 라테일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 길드가 원활히 잘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타게임을 활발히 하면 자연스레 파벌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3. 자유방 디코 반강제성
원문: 자유방이나 디코 반 강제성 ( 안들어가면 채팅으로 꼽줌 )
자유방, 디코에 들어가지 않은 분이 길드채팅에서 몇몇 분들과 대화 나누는 것을 보더니 돌연 ‘ㅇㅇ님 자유방이랑 디코에 없지 않냐’, ‘우리 친한 줄 알았는데 서운하다’, ‘빨리 들어와라’ 이런 식으로 길드채팅을 하셨습니다. 한 분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에게 들어올 때까지 말을 거십니다. 대장님 말이 곧 법이라는 식의 길드 분위기도 한 몫 하겠네요.. 저는 이게 강요라고 생각해요.
4. 친목 및 뉴비 폐사
원문: 뉴비학살기 ( 기존유저 안들어감 -> 뉴비복귀만 구함 -> x목으로 인한 탈주 및 접음 이 구조로 뉴비 몇십명은 접게만듬 )
길드에 여러 뉴비분들 많이 오셨었는데요.. 두 부류로 나뉘었습니다
친목에 적응하여 친목만 하는 사람이 되거나 / 몇번 오고 접어서 미접속으로 탈퇴당하거나
물론 뉴비분들이 접은게 플러팅 길드 때문이라곤 장담 못하겠는데요, 저도 복귀해서 들어가서 길드생활을 즐겼지만 뉴비, 복귀가 정착하기 좋은 길드는 아닙니다.
일단 사람들이 라테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관심이 잘 없습니다. 가끔 열심히 하는 분들은 다른 길드로 이적하시는 경우를 많이 봤구요.
같이 떠들고 놀고 하는 것만 관심이 있어요. 파벌이라고 하죠? 이미 너무 친해진 무리들이 있어 끼기 힘들다고 느꼈어요.
비슷하게 생각하신 다른 분도 계셨구요. (카톡 첨부)
플러팅은 ‘친목’을 아주 지향하는 길드입니다. 공지에도 적혀있었어요.
때문에 길드 채팅이나 자유방 등에서는 라테일 이야기보단 사담 비율이 정말 높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친구 사귀려는 오픈채팅같다는 말이 있던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 외에도 말하고 싶은 거 정말 많은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줄입니다. 입글리스님이 올린 글에서 틀린 거 하나 없어요.
플러팅 길드는 유입이 정말 많고, 탈퇴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전 글도 저렇게나 공감을 받을 수 있었겠죠..
길드마스터가 친목의 중심에 있고, 절대 권력이며 거역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다고 느꼈습니다.
친하면 문제가 있어도 탈퇴시키지 않는 것도 맞는 말이구요.
캡쳐가 없다고 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라테일에서 대화하는 족족 캡쳐를 하지도 않고, 저도 그 당시에는 이런 글을 올릴 줄 몰랐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입글리스님께서 가지고 계신 자료 풀고, 플러팅 측의 입장도 들어보고 싶네요.
아닌건 아니라고 반박하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