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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좋았지만 이번 방어구 시스템은 망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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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 방어구가 강화에 대해서 혜택을 주긴 하지만


거래불가의 단점이 강화 쉬움의 장점을 그냥 압도하는데다가

강화 능력치 상승량 자체는 정원보다 대폭 감소하고

(예를들어 정원 상의 하의는 강화당 최대나 최소가 10%씩 오르지만 이카로스는 5%씩 오름.)

정원보다 조금 고점이 높은 인챈트와 5옵까지 추가작이 가능하다는 걸로 성능 차이를 두는데

문제는 인챈트로 쓸만한 방어구를 직접 만드는데 수백억 엘리가 그냥 깨진다는 것과

( https://latale.game.naver.com/community/forum/view/98135 )

그걸 또 추가 인챈트하는데 수백억 엘리가 별도로 또 깨진다는 점

아이템 각성은 수백억이 뭐야 수천억이 깨질 수 있을만큼 극악이라는 점

때문에 거래가 불가능하고 무조건 분해해야 하는 이카로스 방어구는 메리트가 매우 적은 상황.

'내가 직접 만들어 저렴하게 낀다'라는 개념이

수백억을 추가작과 아이템 각성으로 그냥 갖다버린 다음 미련없이 때려부숴야 한다는 모순에 충돌하여 무너져버린 상태.


애매한 아이템이 만들어졌을 경우 적당히 쓰다가, 혹은 바로 팔아서 손해를 메꿀 수 있음 

vs

인챈트 비용이 25% 싸지만 당신이 뭘 만들었든 최고의 걸작이 아니면 다 때려부숴야 함


후자가 이득일리가.


이카로스의 거의 유일한 장점인 강화 재료 1/3 ?

그렌델 대리강이 저렴해지면 이 장점조차 의미없어짐.

지금 종종 보이는 에메랄디아 노강->풀강 대리강이 100억도 안하던데 반년만 지나도 그렌델도 자물쇠비까지 고려해서 100억대에 대리강 될듯


요컨대 인챈트 비용도 비슷하고 추가인챈트 아이템각성 초월의 가격이 동일한 상황에서 강화만 좀 편해지는 정도로는

살 때는 직접 만들기 던전 돌아 어려운 걸 바로 살 수 있음 + 팔 때는 더 좋은 거 구한 다음에 원래 쓰던 거 적당한 가격에 팔아서 인챈트 비용 회수할 수 있음

이 경제적 효용을 절대 넘기지 못함. 금전적인 비용만 이정도고 직접 던전 돌아야 하는 노가다를 비용으로 고려하면 차이는 더 분명하고.



 

이러한 이유로 방어구가 절망편으로 나아가는중. 게임에서 아는 사람들 전부 다 그냥 정원방어구 그대로 끼고 있음.

쉽게 만들어지지도 않고, 운좋게 만들어도 정원방어구에 있는 스킬렙 아이템각성 버리고 신규 방어구에 새로 아이템 각성시키기가 매우 어렵고.

정원 방어구를 누더기로 맞춰서 아이템 각성은 커녕 풀강도 아니고 노강+3강+상의만 풀강으로 지내던 나만 이카로스/그렌델로 넘어감.


+) 만들어 쓰는 것보다 사서 쓰는 게 얼마나 저렴하길래?

ㅇㅇ. 이카로스 인챈트 할인 감안해도 120억으로 저런 거 만들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할듯. 저런 장갑조차도 하루 넘게 안팔리고 있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거래불가 계열 장비는 추가작이랑 초월 만드는 비용도 1/3 하는 건 기본이고, 인챈트 확률을 높이거나 성공시 최소 수치를 보정하거나. 

현재 시스템을 유지하고 싶으면 경제적 손해를 줄이되 대리강은 못하도록 봉인횟수를 1씩만 주거나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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